경기교육감직 인수위원들 핵심보직 속속 포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04 18:41:25
경기교육감직 인수위원들 핵심보직 속속 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경기도교육청 관련기관장이나 주요 보직에 속속 입성해 주목된다.
도교육청 산하 율곡교육연수원(파주)의 17대 원장에 성기선 가톡릭대 교수가 4일 취임했다.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임명된 성 원장은 지난해 6월 이 교육감이 선거에 당선된 직후 교육감직 인수위원으로 민생분과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1986년 개원한 율곡교육연수원은 3월 1일자 조직개편에서 도교육청 직속 6개 연수원의 기획·조정·총괄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성 원장은 취임식에서 "학생들에게 공감되는 정책, 학생 중심의 시각을 맞춘 연수를 통해 세대 간 격차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공교육이 지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도교육청이 출연한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에 김상근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임명됐다. 김 이사장은 교육감직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 교육감의 정책 비전을 설정하고실천 로드맵 작업을 주도했다.
도교육연구원 원장직은 인수위 간사를 맡았던 이한복 사단법인 정책연구소 미래와균형 소장이 맡아 경기교육호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3급 부이사관급 개방형 직위인 도교육청 감사관에는 인수위 차별해소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이 기용돼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감직 인수위원 12명 가운데 현직 교원 2명을 포함, 절반인 6명이 도교육청 핵심보직과 외곽기관장에 포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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