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관 가족, '정년연장 부당' 집회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04 17:17:18
경찰·소방관 가족, '정년연장 부당' 집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경찰·소방공무원의 정년 연장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경찰·소방관 가족들이 집회를 연다.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은 7일 오후 1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경찰·소방공무원 가족집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복 공무원'이라는 신분적 제약으로 직접 국민에게 말할 수 없어 가족들이 나서게 됐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경찰청공무원노조는 경찰관이 아닌 경찰청에서 일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노조원 상당수가 경찰관을 남편으로 둔 여성들이다.
노조는 일선 지구대 근무자의 75% 가량이 40∼50대인 상황에서 정년 연장이 되면 현장 인력의 노쇠화가 심해져 국민에게 제대로 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집회가 열리는 7일에 정년 연장 시 벌어지는 문제점에 대한 상황극, 경찰·소방관 자녀, 퇴직경찰관의 '1인 발언'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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