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현안 해결위한 서울서남권 민관협의체 출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03 11:15:05
중국동포 현안 해결위한 서울서남권 민관협의체 출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는 구로·금천·영등포·관악구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관계 행정기관, 지역주민 대표 등과 함께 '서울 서남권 민관협의체'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행정자치부 외국계주민 통계에 따르면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 42만명 중 중국동포는 57%인 23만 명이다. 이들의 55.9%인 13만 명은 구로·금천·영등포·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다.
시는 "기존의 다문화 정책과는 다르게 서남권 지역의 중국동포 특성에 맞게 지역화합과 지역문화 특성화를 추진할 필요에 따라 민관협의체를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민관협의체 협약식이 개최된다.
지역구 국회의원 6명, 서울시의회 의원 4명,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와 관계구청장,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서남권 지역 내 공공질서와 치안 확립, 중국동포 자녀 교육격차 해소, 문화 이해 등 상호문화 존중에 대해 공동협력하고 추진할 것을 협의한다.
민관협의체 임시 위원장인 신경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민관협의체 발족을 통해 서남권 내 성숙한 시민의식이 확립되고 지역주민 간 화합·통합하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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