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비·눈…밤에 그치고 기온 '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03 09:31:11

△ 서울에 내리는 비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비가 내린 3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남천나무 뒤를 지나고 있다.

전국 대부분 비·눈…밤에 그치고 기온 '뚝'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화요일인 3일 오전 현재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다만 서울·경기도와 강원 지방에 약한 눈이 내리고 있다.

이 눈·비는 밤늦게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서해 5도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방은 5㎜ 내외로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영서 북부와 강원 산간 지방에는 2∼7㎝의 눈이 쌓이겠고 경기 북부는 1∼3㎝,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제주도 산간 지방의 적설량은 1㎝로 예상된다.

하늘에 구름이 끼면서 기온은 많이 내려가지 않았다.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8도, 대전 3.4도, 광주 2.9도, 부산 6.3도를 가리키고 있다. 어제 같은 시간대와 비슷하거나 최대 5도가량 높다.

하지만 낮 기온은 어제보다 4∼5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5도, 춘천 4도, 대전 8도, 광주 8도, 부산 8도가 되겠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현재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눈·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내려와 내일 아침 기온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이번 추위는 주 후반께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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