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외국인 이중언어 강사 86명 배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02 11:30:04
서울교육청, 외국인 이중언어 강사 86명 배치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 재학생이 많은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78곳에 내년 2월까지 외국인 이중언어 강사 86명을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중언어 강사는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몽골, 태국,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으로, 서울교대 다문화교육연수원에서 이중언어 강사 과정을 연간 900시간 이수한 이들이다.
현재 서울시내 학교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이 초등학교에 6천987명, 중학교 1천838명, 고등학교에 1천6명 등 모두 9천831명 재학 중이다.
한국어와 다문화 모국어에 능통한 이중언어 강사들은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한국어·모국어 교육과 학부모 교육 및 상담 지원, 다문화 이해교육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이중언어 강사의 도움으로 다문화 학생이 언어와 문화차이 등으로 겪을 수 있는 교육 소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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