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스폭' 레너드 니모이 별세…흡연 따른 폐질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8 02:52:22
△ (AP=연합뉴스) 우리나라에도 1970∼80년대에 공중파 TV로 방영된 적이 있는 미국 SF 시리즈 '스타트렉'에서 '스폭' 역을 맡았던 배우 레너드 니모이가 폐쇄성 폐질환을 앓다 27일(현지시간)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09년 4월26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사진 촬영하는 니모이의 모습.
FILE - In this April 26, 2009 file photo, actor Leonard Nimoy poses for a portrait in Beverly Hills, Calif. Nimoy, famous for playing officer Mr. Spock in “Star Trek” died Friday, Feb. 27, 2015 in Los Angeles of end-stage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He was 83. (AP Photo/Matt Sayles, File)
스타트렉 '스폭' 레너드 니모이 별세…흡연 따른 폐질환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우리나라에도 1970∼80년대에 공중파 TV로 방영된 적이 있는 SF 시리즈 '스타트렉'에서 '스폭' 역을 맡았던 레너드 니모이가 27일(현지시간) 83세로 별세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그의 부인 수전 베이 니모이를 인용해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14일 트위터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를 앓고 있다고 팬들에게 알리면서 "나는 30년 전에 담배를 끊었지만, 너무 늦었다."며 "할아버지가 말하는데, 지금 당장 끊어라"라고 썼다.
그는 1966년 미국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TV 시리즈 스타 트렉에서 지구인과 벌칸인의 혼혈이며 뾰족한 귀를 가지고 있으며 항상 침착하고 논리적인 과학담당 장교 겸 일등항해사 스폭 역을 맡으면서 스타덤에 올랐으며, 영화판 스타 트렉 Ⅲ(1984년)와 Ⅳ(1986년)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