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연합훈련 비난…"예측못할 사태 초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7 21:48:04
북한, 한미연합훈련 비난…"예측못할 사태 초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27일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훈련을 '핵전쟁을 몰아오는 불장난 소동'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한미연합훈련 시작을 거론하며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은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조선반도에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사태를 초래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미국 해군은 미측 함정의 방한 일정을 맞추고자 일정을 다소 앞당겨 이날 독수리훈련의 일환인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독수리훈련과 키 리졸브 연습은 내달 2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중앙통신은 "미제와 괴뢰호전광들은 훈련의 침략적 성격을 가리기 위해 전부터 훈련을 늦추겠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하지만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 시작함으로써 그 궤변마저도 부정하고 침략적 속심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연합 해상기동훈련이 '위험천만한 전쟁도발행위'라며 "북침전쟁책동으로 얻을 것은 가장 비참한 파멸뿐"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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