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러시아대사 "관계 가일층 발전할 행사 기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7 15:45:57

△ 조태용 1차관, 티모닌 주한러시아대사와 악수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2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알렉산드르 티모닌 신임 주한 러시아대사의 예방을 받아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제공)

주한러시아대사 "관계 가일층 발전할 행사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알렉산드르 티모닌 신임 주한 러시아대사는 27일 올해 한·러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 및 정치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부임한 티모닌 대사는 이날 오후 신임 인사차 외교부 청사를 찾아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우리 정상들이 바로 이런 지령을 우리한테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임 주한 러시아 대사로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분야에서 한국 외교부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태용 차관도 "러시아 정부를 통틀어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인 티모닌 대사가 주한대사로 오신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환영했다.

조 차관은 "박근혜 정부는 한러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굳건한,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며 "계시는 동안 한러 관계가 정치·안보 면에서나 경제, 인적교류 모든 면에서 가까운 우방으로서 몇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한대사 부임에 앞서 북한 주재 대사로 근무한 티모닌 대사는 지난달 25일 한국에 부임했으며 이달 1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주북 대사를 지낸 러시아 외교관이 주한대사로 부임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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