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간척지에 국내최초 수출전용 쌀재배단지 조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7 06:00:16

대호간척지에 국내최초 수출전용 쌀재배단지 조성



(세종=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충남 당진군 대호지구 간척농지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출전용 쌀 재배단지가 조성돼 올해부터 쌀을 시범 생산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서 농수산식품수출개척협의회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쌀수출협의회 등 관계기관과 단지조성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농식품부는 올해 대호지구 간척지내 200ha 면적에서 벼를 시범재배하고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54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경기도 화성의 화옹지구 7공구에서 500ha와 전북 새만금 1·4공구 508ha를 밥쌀수출·가공용쌀 전용 생산재배단지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쌀 소비가 해마다 줄고 있는 만큼 수출용 밥쌀 생산과 쌀 가공식품산업 육성을 통해 쌀 수요기반을 최대한 유지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작년에 65.1㎏으로 전년보다 2.1㎏(3.1%) 줄어드는 등 30년째 감소해 사상최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6천641만 달러였던 쌀 가공식품 수출을 2018년 1억5천만 달러로 늘리고, 지난해 2천286ha였던 가공용쌀 전체 재배단지를 1만ha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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