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내구재 주문 2.8%↑…시장 기대치 상회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의 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2.8%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5∼1.7%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12월의 내구재 주문 감소폭은 애초 3.4%에서 3.7%로 조정됐다.

지난해 8월 사상 최대 폭인 18.2% 급감했던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같은 해 9월 1.3% 감소했다가 10월에는 0.4% 증가했으나 11월 다시 0.7% 감소한 데 이어 12월에는 3.7%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내구재는 기업에서 3년 이상의 사용 연한을 가진 자재나 설비를 지칭한다.

핵심 내구재 주문은 0.3%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0.5%)보다 약간 낮았고 일반적으로 기업의 향후 투자 계획 지표로 쓰이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9.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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