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도심형 모터사이클 '스트리트750' 출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6 15:15:07
할리데이비슨, 도심형 모터사이클 '스트리트750' 출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26일 도심형 모토사이클 '스트리트 750(XG750)'을 국내에 출시했다.
스트리트 750은 전장이나 차체 폭을 좁게 만들어 민첩성을 더하고, 공랭식 엔진으로 유명한 기존 할리데이비슨 모델과 달리 '레볼루션 X'로 불리는 수랭식 엔진을 장착해 교통체증으로 주·정차가 많은 도시에 적합하도록 했다.
공랭엔진은 달리면서 공기로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방식이고, 수랭엔진은 냉각수를 이용한다.
스트리트 750의 가격은 950만원으로, 기존 모델이 1천300만원∼6천여만원에 판매되는데 비해 저렴하다.
젊은층을 공략한 스트리트 750은 이달 중순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열흘동안 60여대가 계약돼 1차 판매분이 매진됐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모터사이클 영업팀장 우이철 과장은 "개발 단계부터 라이더의 목소리를 담아 설계된 도심형 모터사이클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데이비슨이 작년부터 고객의 요구사항을 모터사이클 개발에 적극 반영하기로 한 프로젝트에 따라 스트리트 750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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