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주년 3·1절 기념식 '태극기 물결' 속 개최
애국지사 강익록 선생 등 186명 포상…당일 고궁·문화재 무료개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6 12:00:12
제96주년 3·1절 기념식 '태극기 물결' 속 개최
애국지사 강익록 선생 등 186명 포상…당일 고궁·문화재 무료개방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행정자치부는 3월 1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주한 외교단, 사회각계 대표,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모든 참석자가 함께 하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된다.
정부는 96주년 3·1절을 맞아 애국지사 고(故) 강익록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는 등 186명을 포상한다.
이 가운데 이창규 선생 등 애국지사 5명의 후손은 기념식에 참석해 직접 훈·포장 또는 표창을 받는다.
기념식 공연에서는 40여명이 합창과 함께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안중근 의사와 신세대 중학생 소녀가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를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꾸민 창작극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3·1절 기념식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 주도로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캠페인이 전개되는 가운데 치러진다.
3·1절에 앞서 정부서울청사 등 광화문 앞 세종대로의 주요 빌딩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가 걸린다.
행자부는 3·1절 이전 일주일과 당일에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전국 자치단체에 요청했다.
서울 등 200곳에서는 자치단체 주관으로 15만7천명이 참여하는 기념식과 문화행사가 열린다.
재외공관 97곳에서도 총 1만7천여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교민화합행사를 한다.
3·1절 당일 고궁, 문화재, 과학관은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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