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울산·춘천에도 시티투어버스 운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울산, 경북 경주, 강원 춘천에서도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공모사업의 최종 사업대상자로 이들 3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며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지 순환 버스 관광'이다.

경주는 불국사·첨성대 등 신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 등 역사의 흔적이 있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특히 밤에는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은 시티투어에 현대중공업·자동차부품기술 연구소 등 산업시설을 활용한 산업관광과 반구대 암각화·고래탐방 등 특색있는 테마 관광 자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춘천은 카누·레일바이크 등 체험 관광자원과 닭갈비·막국수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 자원을 활용하고, 춘천역 광장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전문가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수요자 중심의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세부적인 운영계획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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