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세손, 오늘 첫 방일

대지진 피해지역 방문…열도 관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6 08:34:26


영국 윌리엄 왕세손, 오늘 첫 방일

대지진 피해지역 방문…열도 관심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영국 왕위 계승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이 26일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그는 무역·문화 교류 촉진 등을 목적으로 이날 일본을 방문해 다음 달 1일까지 4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배우자인 케이트 미들턴 빈은 4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어 동행하지 않는다.

윌리엄 왕세손은 26일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도쿄도(東京都) 지사와 면담하고 2020년 도쿄 올림픽 경기장 예정지 등을 견학한다.

27일에는 도쿄에서 열리는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시찰하고 요코하마(橫浜) 시에서 영국 전몰장병의 묘에 헌화한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원전사고 피란민이 사는 가설 주택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찾아가는 구상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주요 국가와의 우호 관계를 중시해 온 일본은 대지진 발생 4년을 앞둔 시점에 윌리엄 왕세손이 재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부흥이나 재난 극복 등의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엄 왕세손은 국경을 넘어 상당한 인기를 누렸고 처음 일본에 오는 것인 만큼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일본 열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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