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시만텍과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공동 개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세계적인 정보보안 기업인 시만텍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보안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신규 보안서비스 연구 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력 분야는 ▲ 모바일 보안 ▲ 이메일·웹 보안 게이트웨이 서비스 ▲ 지능형 보안 관제(MSS) ▲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서비스 등이다.

양측은 특히 고객이 비용과 시간을 들여 별도의 보안솔루션을 구축하는 대신 필요한 보안서비스를 골라 사용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는 '서비스형 보안'(SaaS)을 개발, 사업화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시만텍의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MSS 사업을 고도화할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시만텍은 전 세계 157개국에 4천150만대의 탐지센서를 설치, 인터넷 보안위협과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두 회사가 보유한 보안 인프라와 솔루션, 운영 노하우를 연계해 차별적인 SaaS 사업 기반을 확립해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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