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 동아에스티 '시벡스트로' 등 4개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1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 동아에스티[170900]의 슈퍼 항생제 '시벡스트로' 등 4개 의약품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수출부문의 기술수출상을 수상하는 시벡스트로는 슈퍼박테리아에 맞서는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로, 2007년 미국 큐비스트사에 기술 수출돼 지난해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았다.

유럽의약청(EMA)에서도 올해 상반기 중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연내 유럽 각국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에는 녹십자[006280]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대웅제약[069620]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스타',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의 항혈전제 '실로스탄CR정'이 선정됐다.

신약개발부문 대상과 우수상은 올해 수상 약품을 내지 않았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제정된 상으로,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올해 시상식은 27일 서울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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