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석유 버너 켜고 자다가 '펑'…1명 화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4 07:30:27
추워서 석유 버너 켜고 자다가 '펑'…1명 화상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이슬기 기자 = 24일 오전 3시 13분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술집에서 석유 버너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술집 주인 최모(52)씨는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하다가 추워서 석유 버너를 켠 채 잠이 들었다가 불이 났다.
이 불로 최씨가 얼굴과 손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업 중이 아니어서 손님은 없었지만 주민 5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석유 버너가 과열돼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전 2시 41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도로에서는 박모(35)씨가 운전하는 야식배달용 오토바이가 엔진과열로 완전히 불타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야식배달 중 오토바이를 잠시 세워둔 사이 불이 났다"는 운전자 박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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