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행렬 동참해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3·1절 행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4 07:16:40
"만세행렬 동참해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3·1절 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96번째 3·1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연다고 24일 소개했다.
서대문형무소는 유관순 열사 등 많은 독립운동가가 옥고를 치른 역사의 현장이다.
행사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3·1운동을 되새기는 만세 운동이 재현된다. 만세 행진은 역사관 정문에서 독립관을 거쳐 독립문까지 약 400m 구간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주는 소형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며 행진한다.
행진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합창 공연이 열리고 지역 어린이 33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독립운동가 옷차림을 한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으며, 직접 독립군이 돼 활쏘기, 태극기 책 만들기, 독립선언서 등사, 독립운동가 추모 글쓰기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안중근, 안창호, 김구 등 독립운동가들의 말과 글을 캘리그래피(멋 글씨 예술)로 표현한 2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는 4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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