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커비 "대북전단 살포 정보전달의 차선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2 21:34:13

마이클 커비 "대북전단 살포 정보전달의 차선책"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대북전단 살포가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차선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커비 전 위원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북한 인권대토론회에 참석한 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사람들은 모두 알 권리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한 정부가 외부세계와 연결하는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계속 차단한다면 풍선을 통한 전단과 다른 방안들이 차선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비 전 위원장은 유엔 인권결의안과 관련해 "(북한이) 불만이 있다면 우리 조사위원들을 평양으로 불러서 따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유엔 회원국인데 정부가 유엔 보고서를 주민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대답할 준비가 돼 있고 이런 과정이 북한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이번 토론회를 비난한 것에 대해 "북한을 회의에 초청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회의가 뉴욕에서 열리면 아주 품위 있는 북한 측 대사와 마주 앉아 허심탄회에게 인류보편적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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