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가입자 80만명 잘못된 세금정보 받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1 16:48:49
'오바마케어' 가입자 80만명 잘못된 세금정보 받아
(워싱턴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보험제도(오바마케어) 가입자 80만 명이 잘못된 세금정보를 받았다고 정부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오류가 수정될 때까지 2014년 납세신고를 늦추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소득세 환급도 늦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또 지난해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않아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된 납세자를 위해 특별가입 기간을 연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어젠다인 오바마케어는 2013년 10월 공식 웹사이트(HealthCare.gov)를 열고 일반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하도록 했지만, 사이트 개통 직후 대규모 접속 차질로 큰 혼란을 빚은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바마케어 시행을 자신의 첫번째 임기에 이룬 중요 성과로 여기지만 야당인 공화당 측은 현 정부의 '오버 액션' 중 하나로 지목하며 줄곧 반대해오고 있다. 오바마케어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부과는 과도한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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