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과학+예술' 융합형 인재 육성 확대
경기과학·영재교육 5대 과제로 선정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20 08:31:00
경기교육청 '과학+예술' 융합형 인재 육성 확대
경기과학·영재교육 5대 과제로 선정 추진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과 예술을 통합한 융합형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도교육청은 '2015 경기과학·영재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영재교육 활성화'를 5대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다양한 패러다임의 융합인재교육(STEAM)을 지원한다.
STEAM은 미국의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과정에 Arts(예술)를 통합한 교육과정을 일컫는다.
우선 혁신공감학교 가운데 26개교(초 17, 중 7, 고 2)를 STEAM 중점 운영 학교로 지정하고 초·중등 교원 40명으로 지원단을 꾸려 교육과정 재구성과 맞춤형 수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2011년과 2012년 지정된 21개 과학중점 고교에서는 과학·수학 창의적 체험활동 60시간 가운데 30시간을 STEAM형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교과융합형 창의발명교육 프로그램(콘텐츠명 '통통박사의 재미있는 발명이야기')도 개발해 29개 발명교육센터와 희망학교에 보급한다.
2개 교육지원청과 27개 초중고에 설치된 발명교육센터는 지역의 발명교육 중심기관이자 거점학교로 운영체제를 개편한다.
경기과학고, 부흥고, 시흥매화고, 이천고 등 4개 고교에는 '무한상상실'을 운영한다.
무한상상실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실현하며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과정을 체험하도록 공간을 구성한다.
발명교육센터와 무한상상실 운영을 위해 각각 1억4천500만원, 2천92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도교육청은 수학·과학·ICT 수업모델을 개발해 농산어촌 창의과학교실 운영 학교로 지정한 남양주 진건초등학교에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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