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자물가 0.8%↓…6년여만 최대폭 하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8 22:52:33

미국 생산자물가 0.8%↓…6년여만 최대폭 하락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의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8% 하락했다고 미 노동부가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09년 11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으로, 시장전문가들의 평균예측치(-0.4%)를 크게 밑돌았다.

미국의 PPI는 지난해 10월 0.2% 상승한 이후 지난해 11월(-0.2%)과 12월(-0.2%)에 이어 석달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11월과 마찬가지로 PPI 하락의 주원인은 유가 하락이었다. 지난 1월 휘발유 가격은 24% 하락해 2008년 12월(-25.5%)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련 품목의 PPI는 지난해 12월 6.2% 하락에 이어 지난달 무려 10.3% 떨어졌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PPI, 즉 근원 PPI는 지난해 12월 0.3% 상승했다가 지난달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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