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단장에 오공태 씨 재선

혐한시위 근절 노력 등 공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8 13:48:04

△ 재일민단 단장 재선된 오공태 씨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18일 도쿄 미나토(港)구에서 열린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단장(임기 3년) 선거에서 재선한 오공태(68)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 단장은 18일 제53회 정기 중앙대회 겸 단장 경선에서 454표를 얻어 58표에 그친 이부철(64) 전(前) 가나가와(神奈川)현 본부 단장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2015.2.18 jhcho@yna.co.kr

재일민단 단장에 오공태 씨 재선

혐한시위 근절 노력 등 공약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단장(임기 3년) 선거에서 오공태(68) 현 단장이 선출됐다.

오 단장은 18일 도쿄 미나토(港)구 민단 중앙본부에서 열린 제53회 정기 중앙대회 겸 단장 경선에서 454표를 얻어 58표에 그친 이부철(64) 전 가나가와(神奈川)현 본부 단장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오 단장은 1970년 나가노(長野)현 스와(諏訪)시 민단 지부 문교과장, 나가노 한국청년상공회장, 나가노 민단 선전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05∼2006년 나가노 민단 단장, 2006∼2011년 민단 중앙본부 부단장을 거쳐 2012년 2월 단장으로 처음 선출됐다. 2010년 4월부터는 도쿄한국학교 이사장을 겸임중이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오 단장은 혐한시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일본 국적을 취득한 동포, 뉴커머(1980년대 이후 일본에 넘어온 이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이탈 동포 등을 규합해 재일한인의 대통합을 촉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단장 선거와 함께 열린 의장 선거에서는 단독후보로 나선 여건이(66) 민단 중앙본부 부단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감찰위원장에는 역시 단독 후보로 나선 한재은(72) 현 위원장이 투표없이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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