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볼 만한 곳:제주권>
구름 많다가 21∼22일 비…"가족과 전통놀이 즐겨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8 11:30:11
구름 많다가 21∼22일 비…"가족과 전통놀이 즐겨요"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설에서 주말로 이어지는 이번 연휴(18∼22일) 제주지역은 구름 많다가 맑아지겠으며 21∼22일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설 연휴를 맞아 제주 곳곳에 전통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 구름 많다가 21∼22일 흐리고 비
연휴 첫날인 18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로 예상된다.
설 당일인 19일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로 예상된다.
설 다음날인 20일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12도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21일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9도,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22일)에도 흐리고 비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2도, 낮 최고기온은 13∼1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1∼3m 높이로 일겠으며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까지는 2∼4m 높이로 매우 높아지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 "가족과 전통놀이 즐겨요"
이번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남기는 건 어떨까.
국립제주박물관은 관광객과 도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설날 한마당 행사를 연다.
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제기차기와 투호 놀이·널뛰기·대형 윷놀이·굴렁쇠 굴리기·풍속화 퍼즐 만들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와 고리 던지기·공기놀이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을미년 한 해 가정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적 찍기, 양 그림 '페이스 페인팅', 떡메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제주 전통 떡인 '빙떡' 시식회도 열린다. 설인 19일에는 양띠 관람객 200명에게 복조리를 선물한다.
민속자연사박물관도 19∼20일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무료 설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굴렁쇠 굴리기·투호 놀이·팔씨름 대회·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가족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제주 전통음식인 '꿩 떡국' 시식 행사, 캘리그래피 가훈 써주기, 요술풍선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의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주목관아에서는 18∼20일 3일간 관아 안에서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연날리기, 널뛰기, 투호 놀이 등 전통민속놀이가 열린다.
혼례복·장군복·수문장복 등 각종 복식 체험행사와 전통혼례 포토존도 운영된다.
제주민속촌은 18∼22일 떡메치기 체험행사, 민속 연날리기, 제기차기, 딱지 만들기, 대형 윷놀이, 지게발 걷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전속 공연팀인 '노리안마로'의 사물공연, 줄타기, 버나 돌리기도 즐길 수 있다.
제주민속촌의 모든 체험행사는 입장료만 내면 무료다. 설 연휴기간 한복(개량한복 포함)을 입고 민속촌을 찾으면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제주시 별빛누리공원은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하며, 소원 카드를 작성하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헬로키티아일랜드와 아쿠아플라넷 등 도내 관광지에서는 양띠 고객에게 입장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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