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유일 토론토 위안화 거래소 내달 23일 개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8 11:35:31

미주 유일 토론토 위안화 거래소 내달 23일 개장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미주 대륙의 유일한 중국 위안화 거래소가 내달 2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정식 개장한다.

캐나다 위안화 거래소 지정기관인 중국 공상은행 캐나다 지사의 윌리엄 주 지사장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위안화 거래소는 지난해 스티븐 하퍼 총리의 방중 때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설치되는 것으로 중국측은 지난해 11월 공상은행을 거래소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주 지사장은 토론토 위안화 거래소가 내달 23일 공식 개설 행사를 갖고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중국의 금융 자유화 정책이 본격 추진 중인 만큼 정책 도입 이전인 향후 4~5년 간 해외에서 위안화 직접 거래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위안화 거래소는 미주 대륙 유일의 위안화 직접 거래 기관으로 이 지역 위안화 거래 허브 역할을 하면서 중국과의 교역에서 미국 달러화로 결제하는 데 따른 수수료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캐나다 기업은 수출입 결제 대금 수수료로 5~8%를 지불하고 있으며 연간 관련 비용이 수십억 캐나다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서는 캐나다 기업 뿐 아니라 미국 기업의 거래소 활용 실적을 높이는 것이 거래소 활성화의 관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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