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학생 학부모, 연휴에 이건 꼭 챙겨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8 05:40:00

예비 중학생 학부모, 연휴에 이건 꼭 챙겨라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모처럼 찾아온 긴 설 연휴가 지나면 곧이어 새 학기가 시작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휴는 예비 중학생에게는 중학생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 학습 습관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예비 중학생 학부모가 입학 전에 아이와 함께 알아두면 좋을 만한 사항을 정리했다.

◇ 스스로 생활을 관리하는 습관 기르기 = 중학교 생활은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지켜야 할 규율도 많아지고 학업에 대한 부담감도 커지는 시기다.

예비 중학생 첫날부터 긴장하지 않고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될 학교를 미리 방문해보면 좋다.

등교 첫날부터 교실을 찾지 못해 당황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고 학교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아 빨리 안정을 찾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생 때보다 스스로 챙겨야 할 일들도 많아지는데 특히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은 앞으로 중·고등학교 시절뿐 아니라 평생을 살아가는 데에도 꼭 필요하다.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챙겨서 하는 습관을 기르려면 일주일 단위로 매주 생활 계획을 세워서 실천에 옮기는 연습을 해두면 좋다. 한 달 단위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목표 의식을 분명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이해될 때까지 질문하는 습관 길러야 = 자신의 생각을 글로 요약하거나 도식화나 이미지화하는 능력도 필요해지는데 메모를 하면서도 텍스트로만 정리하는 게 아니라 이미지로 만들어 요약하는 습관을 들이면 암기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공부 습관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데 중학교 교과 과정은 흐름을 놓치면 되돌아가 파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공부하는 그때그때 이해되지 않은 내용은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질문하는 습관을 기르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주제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는 만큼 중학교 시절에는 독해력과 서술 능력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교과서 지문도 초등교과보다 길어지는 만큼 미리 책이나 신문을 충분히 읽으며 긴 지문에 익숙해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선행학습보다는 초등교과 복습이 중요 = 중학교 1학년 교과는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두지 않으면 따라가기 쉽지 않다.

막연한 불안감에 중학교 교과과정을 예습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초등 과정에서 나온 교과별 기본 개념을 하나하나 복습하며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중학교 국어는 교과서에서 다루는 본문의 양이 상당히 길어져 글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입학 전까지 매일 신문을 보면서 요약하기를 실천해본다.

중학교 수학은 초등 교과과정에 나온 주요 개념을 다시 점검하고 자신이 없는 개념은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문제풀이를 해두면 어렵지 않게 중학 수학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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