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의료진 5월 방북…선진 의료기술 전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7 08:19:09

"미국 한인 의료진 5월 방북…선진 의료기술 전수"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미국의 한인 의사들이 오는 5월 북한을 방문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미국의 한인단체인 조미의학과학교류촉진회의 박문재 회장은 미국 한인 의사 25명이 북측의 초청에 따라 오는 5월 초 평양을 방문해 제17차 평양 의학과학토론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1999년부터 해마다 재외동포 의료인들을 초청해 평양 의학과학토론회를 개최해왔다. 2003∼2007년에는 남측 의료진도 2005년만 빼고 매년 참가했다.

미국의 한인 의사들은 오는 5월 2일 평양을 방문해 5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평양 의학과학토론회에서 의료 분야의 최신 성과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의 방북 일정에는 북한 의사들과의 수술을 비롯한 공동 진료도 포함됐다.

박문재 회장은 북한의 기초 의료과학 수준은 높은 편이라며 북한이 단순한 의료 서비스 지원보다는 최신 의학기술을 전수받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VOA는 북한이 에볼라 방역으로 외국인의 방북을 제한하고 있어 미국 한인 의사들의 방북도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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