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7 08:00:02
- 08:00
■ "설 귀경때 운전자 36% 수면부족…졸음 사고 2.1배로↑"
설 명절을 맞아 귀경하는 이들의 상당수가 수면부족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확률도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최근 5년간 개인 자동차보험 사고 4만6천626건과 수도권 거주 300명의 설문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귀경 전날 6시간보다 적게 잔 '수면부족' 운전자는 36%에 달한다. 설 연휴동안 졸음운전 사고 발생 건수를 보면 설 당일 평균 33건으로 평일 16건보다 2.1배나 증가했다. 설 전날에도 졸음운전 사고가 평일보다 18.8% 많은 약 19건씩 발생했다. 설 당일에는 운전중 앞차를 들이받는 후미추돌 사고 역시 평일(127건)보다 55.9% 증가한 평균 198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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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1월'…물가상승반영 국민연금액 매년 1월 받는다
공무원 연금과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 등 다른 직역연금과 마찬가지로 국민연금도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연금액을 매년 1월부터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는 매년 4월에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조정한 연금을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법제처의 법안심사 절차를 밟고 있으며, 관련 과정을 거치는 대로 4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관련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말께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지급할 때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하는 시점이 매년 4월에서 1월로 앞당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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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구, 25일 대정부질문서 국회 신고식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입각 후 신고식을 치른다. 이 총리는 설 연휴를 넘기고 예정된 대정부 질문에서 복지·증세 및 개헌 논란을 비롯해 산적한 현안과 관련해 한때 국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야당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질문세례를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을 암시하는 듯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해 온 만큼, 오는 대정부 질문에선 관련한 야당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당 관계자는 "인사청문 고비는 넘겼지만 이 총리가 대정부 질문에서 혹독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며 "정치인 출신인 만큼 호된 공세까지는 아닐 것으로 봤지만, 각종 의혹이 터져나온 만큼 야당에서 단단히 준비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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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생산자물가 6개월째 하락…4년여 만에 최저
국내 생산자물가가 6개월째 하락, 4년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를 선행한다는 점에서 저물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101.86으로 한 달 전보다 1.2%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생산자물가는 2010년 11월(101.78) 이후 4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6개월째 지속돼온 생산자물가의 하락세는 갈수록 떨어지는 국제유가 때문이다. 윤창준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품목군별로도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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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압박에 '덤핑판매' 영업사원에 배상책임 물려
회사의 판매 압박에 못 이겨 '덤핑판매'나 '가상판매'에 내몰린 영업사원에게 이런 변칙 판매로 발생한 손해까지 물어내도록 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2부는 크라운제과가 전 영업사원 임모씨와 그의 신원보증인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억7천5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크라운제과의 이런 '갑질'을 용인하지 않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검찰도 지난해 2월 업무상 횡령으로 볼 수 없다며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임씨가 미수금을 횡령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덤핑판매로 발생한 손해는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덤핑을 하지 않는다는 회사 내부 규정이나 임씨가 입사 당시 썼던 이행각서가 근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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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운음식 즐기는 사람 스트레스 잘 받는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스트레스에 취약해 결과적으로 술도 많이 마시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곤 교수팀은 18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사회적 음주자 40명을 대상으로 매운 음식 선호도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매운맛을 좋아하는 그룹'과 '매운맛을 덜 좋아하는 그룹'으로 나눠 스트레스를 준 뒤 타액에 들어있는 스트레스호르몬(코티졸) 수치를 비교 분석했다. 인위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방법으로는 1분간 7℃의 찬물에 왼쪽 손을 담그도록 하면서 오른쪽 손으로는 수학적 계산을 시행하는 방식이 반복적으로 사용됐다. 이 결과 매운맛을 좋아하는 그룹의 실험 20분, 80분 경과 후 코티졸 수치(ng/㎖)는 각각 7.7, 5.3으로 매운맛을 덜 좋아하는 그룹의 6.7, 4.9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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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지원에도 매출↓…중기청 원인도 파악못해"
정부의 막대한 지원에도 전통시장 매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정작 소관부처인 중소기업청에서는 그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조차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중소기업청에서 받은 '전통시장 예산지원 및 매출액 현황'을 보면 전국 16개 시·도의 전통시장 중 10개 지역의 시장 매출이 최근 5년간 많이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한 지역은 충북, 제주, 전남, 울산, 부산, 전북, 대전, 충남, 대구, 경북 등 10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의 전통시장 총매출은 2008년에 10조9천710억원이었으나 2013년에는 7조1천636억원으로 3조8천74억원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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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명절 선물 과대포장 급증…전년보다 3배↑
설 등 명절 선물을 과대 포장했다가 적발된 경우가 작년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2∼2014년 3년간 추석과 설 명절 때 선물 과대 포장으로 단속된 건수는 모두 230건이었다. 이로 인해 부과된 과태료는 6억6천여만원에 달했다. 2012년 82건이었던 명절 선물 과대포장 건수는 2013년에 36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가 작년에 112건으로 무려 3배 넘게 증가했다. 명절에 소비량이 많은 과일 등의 1차 식품과 가공식품, 음료, 주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세제류 등을 상자로 포장할 경우 개별제품을 담는 1차 상자포장 외의 추가 포장은 한 번까지 가능하며, 포장상자 내 제품 비중은 75%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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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 금호타이어 공장서 근로자 분신해 숨져
어제 오후 9시 14분께 전남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공장 옥상에서 이 공장 근로자 A(40)씨가 분신해 숨져 있는 것을 공장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1노조 대의원으로 공정도급화에 반대하는 저지투쟁에 참석하고 나서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측은 정규직인 A씨가 맡은 업무는 직무 도급화 대상 업무로 분류돼 비정규직 업무로 전환이 예정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장 관계자는 "A씨의 업무는 비정규직 전환 대상 업무가 맞지만, 정규직으로서 새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었다"며 "일단 경찰 조사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 광주지부와 곡성지부도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긴급대의원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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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빔도 패스트패션' 저가 아동한복 인기
아이들은 금방 자라다 보니 한복을 사도 명절에 몇 번 입지 못해 고가의 전통 한복을 장만하기는 부담스럽다. 최근에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저가 제품이 많이 나와 설을 앞두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는 아동한복이 잘 팔리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자사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에서 이달 6∼12일 아동한복 판매가 지난해 설 직전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했다. 판매 제품은 주로 1만∼3만원 대 저가 아동한복이다. 여아 한복이 전년보다 판매가 6배 가까이(486%) 늘고, 남아 한복과 0∼1세 아기용 돌 한복 판매도 각각 15% 신장했다. 소셜커머스 쿠팡에서도 1만∼3만원 대 아동 한복 세트인 '초코별모자·한복'이 이번 설 선물세트 기획전에서 인기 상품 순위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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