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추모 미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6 15:17:47
△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추모 미사
(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바보 같은 사랑을 세상에 뿌리고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 6주기 추모 미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 천주교공원묘지 성직자 묘역에서 열려 미사를 집전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 조규만 주교(왼쪽)가 추기경의 묘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20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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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추모 미사
(용인=연합뉴스) '바보 같은 사랑'을 세상에 뿌리고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 6주기 추모 미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 천주교공원묘지 성직자 묘역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 조규만 주교의 집전으로 열린 이날 미사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30여명이 참석, 손을 모아 추기경의 사랑 나눔을 기억했다.
조 주교는 미사에서 "다른 이들을 밥으로 여기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김 추기경은 모든 이의 밥이 되고자 했다"며 "추기경의 밥이 되고자 했던 사랑을 기억하며 다른 이의 밥이 되지 못하면 함께 울어주기라도 하자"고 말했다.
미사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 목동에서 온 김난희(66) 할머니는 "추기경은 우리 모두의 아버지셨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더 추기경의 사랑이 가득 담긴 웃음이 떠오른다"며 눈시울을 적셨다.(글.사진 = 신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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