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연료 만드는 인공잎사귀 개발"<美연구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6 11:29:30

"액체연료 만드는 인공잎사귀 개발"



(서울=연합뉴스) 정일용 기자 = 미국 하버드대와 위스(Wyss) 생체·기계공학연구소 공동 연구진이 햇빛을 이용해 액체연료를 만드는 '생체공학적 인공 잎사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16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따르면 하버드대 노세라 연구원이 주도하는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 잎사귀는 햇빛을 이용해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리한다.

그 다음에는 박테리아 일종인 랄스토니아 유트로파가 수소 가스를 흡입해 이를 양성자와 전자로 변환시킨다.

이 양성자와 전자는 합쳐져 이산화탄소(CO₂) 분자가 된다.

랄스토니아 유트로파의 이 같은 재생산 과정이 계속되면서 액체연료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위스 연구소의 패멀라 실버 연구원은 "이로써 태양광 에너지를 채취해 액체연료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는 개념을 입증했다"며 "우리 임무는 특정 유기체들과 태양광 에너지를 서로 접합시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의 이러한 '성과'는 원유와 가스와 같은 전통적 연료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대체 연료와 에너지를 개발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나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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