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 출범...위원장에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위원회 지원 전문기관 지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5 12:00:12
4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 출범...위원장에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위원회 지원 전문기관 지정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정부는 국가 생명윤리 및 안전 정책 최고 심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제4기 위원과 산하 5개 전문위원회의 위원을 임명·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4기 위원회는 과학계와 윤리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4명과 정부위원 6인 등 총 20인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에는 박상은 샘병원 의료원장이 위촉됐다.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계성 한양대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교수, 오일환 가톨릭대 의대 교수, 이석구 성균관대 의대 교수, 이윤성 서울대 의대 교수, 정선주 단국대 분자생물학과 교수, 차영주 중앙대 의대 교수 등 과학계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윤리계에서는 강명신 강릉원주대 치과대 교수, 박수헌 숙명여대 법대 교수, 백희영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엄영란 순천향대 간호학과 교수, 이동익 천주교 서울대교구 공항동성당 주임사제, 이상목 동아대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 조균석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정부측에서는 교육부장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법무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생명윤리·안전정책, 배아, 인체유래물, 유전자, 연구대상자 보호 등 5개 전문위원회에는 정부부처, 과학·의료계, 종교·윤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한 전문가 35인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의생명과학의 급속한 발전으로 새롭게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2005년 1기 위원회가 출범했으며 4기 위원회의 임기는 앞으로 3년간이다.
정부는 또 재단법인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을 위원회 업무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생명윤리 정책에 관한 전문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위원회의 판단을 체계적으로 돕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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