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사육사 유족 찾아 위로…산재처리 검토(종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2 21:11:25

박원순, 사육사 유족 찾아 위로…산재처리 검토(종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자에 물려 숨진 사육사 김모(52)씨의 유가족을 찾아 위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29분께 고인이 안치된 건국대병원을 찾아 유가족에게 "황망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사고의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고 예우에 맞게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사고 조사를 한 뒤 어린이대공원 및 서울시설공단과 협의를 거쳐 김씨의 산재 처리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씨는 어린이대공원이 소속된 서울시설공단 직원으로,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순직처리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가 맹수에 물려 숨진 사고는 처음이다. 앞선 2013년 11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하려던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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