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동티모르대사, 동티모르 외교장관으로 임명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헤르나니 코엘류 다 실바 주한동티모르대사가 동티모르 신임 외교장관으로 임명됐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주한대사로 재임한 다 실바 대사는 주호주대사와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 외교부 외교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16일 외교장관에 취임할 예정으로 이날 오후 급히 출국했다.

한국에 주재하는 아시아 국가 대사가 자국 외교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다 실바 대사와 전화통화를 해 축하를 전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한국이 동티모르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할 방침임을 설명했으며, 양측은 오는 8월 초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등에서 재회할 것을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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