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업용 아웃도어 무선랜 AP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기업용 아웃도어 무선랜 AP(모델명: WEA453e)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AP(Access Point)란 유선랜과 연결돼 무선랜(와이파이)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앞서 보안 AP 등 총 9종의 실내형(인도어) AP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번에 아웃도어 AP를 추가로 출시해 기업용 AP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제품의 필수 조건인 방수, 방진 규격(IES-529 Standard)과 관련해 IP67 인증을 획득했다. IP67 등급은 먼지로부터 보호되는 것은 물론 1ｍ 수심 이내의 물에 30분 동안 잠겨도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을 의미한다.

옥외용으로 제작됐지만 58㎜의 얇은 두께와 2.6㎏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설치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또한 아웃도어 AP 최초로 무선랜 보안기능이 탑재돼 실외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802.11ac 기반의 보안 CC(국제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인증을 획득했는데 이는 아웃도어 AP로는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실외 작업장과 기흥과 화성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실외 지역에 도입됐다"며 "향후 경기장, 백화점, 아파트 대형 주차장, 리조트 등 실외에서 무선랜 서비스가 필요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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