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만나고 나오는 우윤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처리를 논의하고 나서 밖으로 나오고 있다.

우윤근 "새누리당, 총리인준에 동의해선 안돼"

"여야 합의 없는 의사일정 강행 안돼"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2일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준안 처리 문제와 관련, "우리 당은 무엇보다도 국민 뜻과 요구를 거스를 수 없고 거슬러서도 안된다"면서 "새누리당도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 총리 인준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이틀 간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보니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안타깝게도 국민의 요구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우리가 따라야할 것은 국민의 뜻이고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언급, 총리 인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어떤 경우라도 여야가 합의하지 않는 의사일정을 강행해선 안된다"면서 "그것 또한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향해 "독단적 의사결정을 해선 안된다. 전례도 없고 국민도 용납않는 일방처리는 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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