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기업협의회장 "북한 인프라·관광사업 유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2 09:33:33

△ 北, 재동역-강동역-남포역 구간 철도 개건 착공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재동역(평안남도 은산군)∼강동역(평양시 강동군)∼남포역(남포시) 구간 철도 개건 착공식이 지난 21일 동평양역에서 진행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사진 촬영일시는 21일이라고 밝혔다. 2014.10.22 photo@yna.co.kr

북러 기업협의회장 "북한 인프라·관광사업 유망"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북러 기업협의회 회장이 북한의 기간시설과관광사업을 투자 유망한 분야로 꼽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비탈리 수르빌로 기업협의회 회장은 11일 인터뷰에서 "투자자 입장에서 북한의 도로·수도·전기 등 기간시설과 관광사업이 유망한 분야"라고 밝혔다.

북러 기업협의회는 양국 민간 경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협의체로 무역·투자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수르빌로 회장은 현재 양국이 진행 중인 북한 내 철도보수 공사에 협의회 지원이 필요하면 참여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북한은 러시아와 함께 앞으로 20년간 북한 내 3천500km 길이의 철도·터널·교량을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50억달러에 달하는 사업자금은 석탄과 비철금속, 희귀금속 등 북한의 지하자원 수출로 충당한다.

수르빌로 회장은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을 북한의 장점으로 꼽고 국가 차원의 협력뿐만 아니라 지역 차원의 협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 간 경제협력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개방성, 신뢰 등을 성공의 관건으로 꼽았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