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금융단지 경제·금융교육 메카로 만든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2 06:35:01
△ (부산=연합뉴스) 부산지역 경제계의 발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부산챔버스퀘어가 23일 부산상공회의소 1층에서 문을 열었다.
2014.6.23 <<지방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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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현금융단지 경제·금융교육 메카로 만든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문현금융단지 일대가 경제·금융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올해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실을 다음 달부터 매주 수요일 정례적으로 열기로 하고 세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상의 경제교실은 시민과 청소년 등에게 지역경제를 포함한 경제 전반에 관한 정보와 금융중심지 부산의 정책 방향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상의는 먼저 상의 건물 1층에 있는 챔버스퀘어에서 부산경제와 기업의 역사 및 현황, 각종 경제 이슈 등을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경제특강을 연다.
이어 문현금융단지에 있는 한국거래소, 한국은행 부산본부,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등의 홍보관과 전시관을 둘러보는 금융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현금융단지 입주기관들도 다음 달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홍보 프로그램을 서로 연계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대상은 부산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 등이다.
교육은 부산국제금융센터 등에 입주한 금융기관을 방문해 홍보·전시관을 둘러보고 맞춤형 금융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거래소가 부산국제금융센터 51층에 KRX스퀘어를 운영하고 있고, 부산은행도 문현금융단지 내 본점에 금융역사관과 기업홍보관을 개관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신사옥 1층에 화폐전시관을 마련했고, 기술보증기금도 기술전시관을 만들어 일반인들에 개방하고 있다.
문현금융단지와 인접한 부산상공회의소에는 부산경제역사관, 부산기업관, 비즈니스룸 등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인 챔버스퀘어가 있다.
부산상의 한 관계자는 "부산 문현금융단지에는 금융기관들이 모여 있고, 해당 기관별로 홍보전시관을 갖추고 있어 이를 연계하면 훌륭한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부산금융중심지 역할 강화와 홍보를 위해 관련 교육을 체계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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