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체 "작년 수도권 대학 신입생 30% 재수 이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1 17:49:58
입시업체 "작년 수도권 대학 신입생 30% 재수 이상"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지난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재 4년제 일반대학 입학생 10명 중 3명이 재수나 삼수 등을 한 졸업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4학년도 4년제 일반 대학 189개교의 신입생 36만3천655명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4년제 대학 입학자 13만 3천여명 중 29.1%인 3만8천여명이 재수 이상을 한 졸업생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최근 7년간 신입생을 살펴보면 재수 이상을 한 졸업생 비율은 2010학년도에 28.4%로 가장 낮았고 2011학년도 33.1%, 2012학년도 33.6%, 2013학년도 33.8%, 2014학년도 31.8%로 대체로 30% 전후 수준이었다.
최근 7년간 전체 4년제 대학 입학자 가운데 재수생 이상의 비율은 2010학년도에 16.3%로 가장 낮았고 이후 2011학년도 19.5%, 2012학년도 21.3%, 2013학년도 20.4%로 20%대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대 신입생을 최초 합격자 기준으로 유형별로 보면 졸업생이 581명으로 전체 입학생 3천366명의 17.3%를 기록해 전년도 14.1%(472명)보다 조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15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서울 소재 대학 입학자 가운데 재수 이상을 한 졸업생 비율이 약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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