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사물인터넷+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구축
신성장사업전략 공개…"연매출 1조 목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1 16:08:41
△ 포스코ICT 최두환사장이 지난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사의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ICT, '사물인터넷+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구축
신성장사업전략 공개…"연매출 1조 목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포스코ICT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지능형 공장, 즉 '스마트팩토리'를 제조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포스코ICT는 지난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신성장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포스코[005490]와 패밀리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게 신사업 계획의 골자다.
포스코ICT는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에너지최적화, 중국 대기환경 솔루션 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올해 매출1조원과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포스코ICT는 우선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산업용인터넷(Industrial Internet)의 한 분야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장 내 모든 활동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설비는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제어돼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했던 공정들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지능형 공장이다. 이러한 스마트팩토리를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공장에 적용한다는 게 포스코ICT의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IoT와 빅데이터를 제조업과 융합시켜 경영 전반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인더스트리(Industry) 4.0'을 비롯해 산업용 IoT, 산업용 빅데이터 부분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경영체제인 '포스피아3.0'을 해외법인과 생산기지에 확대 적용해 생산, 구매, 판매, 재무 등 모든 업무에 대한 글로벌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브라질 등에 건설 중인 해외 제철소에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인더스트리4.0, 산업용IoT, 에너지효율화, 환경솔루션 등 신사업을 궤도에 올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조직을 발족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나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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