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 60년 만에 색깔 옷 입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1 15:16:56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지난해 제품명과 디자인을 바꾼 '발효미원'을 출시하면서 미원 이미지 개선에 나선 대상이 이번에는 처음으로 유색(有色) 미원을 선보인다.
대상은 '발효미원'에 다시마를 더해 연녹색을 입힌 신제품 '다시마로 맛을 낸 발효미원'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발효미원이 흰색의 길쭉한 과립 형태지만, 신제품은 다시마 가루를 첨가해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다.
회사 측은 "제품 중 다시마 함량이 19%여서 더 담백하고 시원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며 "소금 사용 전 다시마 발효미원을 먼저 넣어 맛을 내고 소금 간을 하면 나트륨 섭취를 20~40% 줄일 수 있어 건강한 식생활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신제품은 포장 디자인에도 연녹색 바탕에 진한 녹색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미원의 상징인 신선로 로고를 붉은색에서 흰색으로 바꿔 천연 발효 이미지를 강조했다.
대상 측은 "60년 역사의 조미료 미원이 지난해 제품명과 포장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발효미원으로 재탄생하면서 작년 국내 매출은 1천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5.5%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과 식생활 트렌드에 맞춰 계속 진화하는 미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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