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이케아보다 제품·서비스 경쟁력 앞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1 13:24:45
△ 한샘이 제안하는 신혼 인테리어
(서울=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샘 플래그샵 논현점에서 모델들이 '2015 SS 신혼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다양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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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이케아보다 제품·서비스 경쟁력 앞서"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최양하 한샘 회장은 "이케아가 공룡 기업임에는 틀림없지만, 한샘은 이케아보다 제품과 택배·시공서비스에서 경쟁력 갖췄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케아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 이길 기업이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유통채널이 대형매장 하나고 택배와 시공서비스가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케아의 진출로 국내 가구업계는 브랜드 가구 위주로 전환되고 원가절감 노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샘도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면서 품질력 있는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대리점, 직매장, 온라인,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한샘홈'을 공릉에 처음 개장(2월13일)하는 등 생활용품 사업에 진출하는 동시에 미국과 중국 시장에도 주력해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샘은 이날 '결혼은 공간여행이다'를 주제로 한 신혼가구의 인테리어 예시 20여 개(79㎡ 기준)를 발표했다.
이는 한샘이 2013년 9월부터 1년 동안 신혼가구 구매고객 1만여 쌍의 주거실태를 조사해 도출한 것으로, 실제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장에 3D 시뮬레이션 상담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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