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봅슬레이 트랙 순수 국내기술로 시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1 11:18: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트랙 순수 국내기술로 시공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경기가 열릴 트랙이 순수 우리 기술로 시공돼 1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국토부의 지원 사업을 통해 강원권 연구과제로 채택된 기능성 콘크리트 개발이 완료돼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겸용 트랙의 시공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해 6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봅슬레이연맹, 루지연맹, 캐나다 전문가,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시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축소 모형을 만들어 시행한 시범 테스트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이달 전문 시공사와 계약을 맺고 트랙 시공을 시작해 2017년 2월 열릴 프레올림픽 일정에 맞춰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트랙 시공 기술 국산화를 통해 기대되는 수입대체 효과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 시도하기 어려운 곡면 시공 기술로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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