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 인기 타고 복고 패션 부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1 09:38:57


"'토토가' 인기 타고 복고 패션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1990년대 인기 가수를 한 자리에 모은 TV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가 인기리에 방영된 이후 복고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온라인쇼핑몰 AK몰이 11일 밝혔다.

AK몰에 따르면 단추 모양이 떡볶이와 비슷해 '떡볶이 코트'라 불리는 더플코트가 지난달 1억4천만원 어치 팔려 작년 같은 달보다 매출이 195배 늘었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70%를 남성복 브랜드가 차지해 여성보다 남성이 떡볶이 코트를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님 재킷(청재킷) 매출 역시 작년 같은 달보다 15배 늘었고, 미국 공군들이 입던 항공 점퍼에서 유래한 보머 재킷 매출도 20배 증가하면서 복고 열풍에 합류했다.

보머 재킷은 여성복 브랜드의 매출이 남성복 브랜드를 앞질러 여성들에게 더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발등에 끈이 있고 앞 코가 둥근 구두인 '메리제인슈즈' 주문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AK몰은 전했다.

AK몰 관계자는 "복고 열풍에 따른 수요에 맞춰 관련 패션 제품 판매 물량을 늘렸다"면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힘입어 복고 트렌드는 올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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