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중소기업 구역 3곳 '유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0 18:39:47

인천공항 면세점 중소기업 구역 3곳 '유찰'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응찰자들이 중소·중견 기업 몫으로 배정된 4개 구역 중 3곳을 포기하는 '유찰' 사태가 빚어졌다.

1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중소·중견기업 구역 입찰에는 당초 시티플러스·에스엠이즈듀티프리·참존·그랜드관광호텔·엔타스·동화면세점 등이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까지 4개 구역 가운데 3개 구역의 경우 입찰 증거금(입찰액의 10% 정도)을 낸 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응찰 업체들의 사정을 알 수는 없으나, 실수에 따른 유찰이라기 보다 가격 부담 등으로 입찰을 뒤늦게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재입찰을 진행하지만, 대기업 구역 입찰이나 새 사업권 영업 일정 등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을 대기업용, 중소·중견기업용으로 구분한 것은 이번 제3기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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