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연구팀 손가락에 감을 수 있는 전자소자 개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0 18:15:46

한양대 연구팀 손가락에 감을 수 있는 전자소자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양대는 물리학과 이영백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한국외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손가락에 감을 수 있는 전자소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양대에 따르면 이 교수팀은 원통형으로 구부린 상태에서도 전기·자기적 성질이 우수한 다강성(두 가지 성질이 서로 결합해 상호 영향을 미치는 성질) '비스무쓰페라이트(BiFeO3)' 분산 유기물 박막(薄膜)을 개발했다.

한양대는 이 기술이 새로운 웨어러블(wearable·착용형) 기기 제작에 유용하고 에너지 고효율 메모리나 스위치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백 교수는 "유연 다강체는 건강 모니터 장치나 가상현실 의복과 같은 웨어러블 기기 제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오는 11일 국제 저명 학술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Applied Physics Letters)'에 게재되며, 미국물리협회의 세계적 우수논문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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