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클라우드 UI로 방송 서비스 개선

상반기 모든 HD 셋톱박스에 적용…7~30배 속도 향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0 15:48:10

씨앤앰, 클라우드 UI로 방송 서비스 개선

상반기 모든 HD 셋톱박스에 적용…7~30배 속도 향상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케이블방송사들이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방송 속도와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씨앤앰케이블방송은 상반기내에 모든 HD방송 가입자들의 셋톱박스에 `클라우드 UI(사용자환경)' 서비스를 적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UI 서비스는 기존 셋톱박스 처리 중심의 UI와 달리 중앙서버를 통해 최소 7배,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연산처리를 한다. 이 때문에 최신의 고사양 셋톱박스가 아니더라도 빠른 실행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주문형비디오(VOD) 메뉴 진입, VOD 포스터 보기, VOD 실행 등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VOD 시청 경험과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별도의 셋톱박스 교체나 추가요금 없이 기존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씨앤앰은 클라우드 UI 서비스를 이용해 날씨, 계절, 연령대 등 사용자 감성을 자극하는 고객 맞춤형 UI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사양 스마트 셋톱박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TV앱스토어 서비스를 디지털방송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씨앤앰은 11일부터 1종의 셋톱박스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UI 상용서비스를 시작, 6월까지 모든 HD 셋톱박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전날 CJ헬로비전도 클라우드 방송 상용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시청자들이 압도적으로 빠른 반응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면서 특히 VOD 실행 시간이 0.2~0.3초에 불과하고 3~5초 걸리는 VOD 메뉴 등의 화면전환 속도도 1초 이하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