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생태계 훼손 공간 15곳 생태휴식처로 복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0 12:00:12
도심 생태계 훼손 공간 15곳 생태휴식처로 복원
(세종=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환경부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훼손된 도심 속 방치 공간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전국 15곳을 올해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지역으로 선정, 총 7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태계 반환사업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나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로 조성하거나 도시민이 다양한 생물과 자연을 접할 수 있게 생태휴식 또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올해는 서울 강서구의 방화대교 남단 훼손지 복원사업, 구로구의 와룡산 훼손생태계 복원사업, 충북 청주의 두꺼비 대체서식처 복원사업, 경남 거제 연초면의 멸종위기종 서식기반 조성사업 등이 이뤄진다.
한 곳당 규모는 3천900∼2만 9천㎡이다.
2003년 시작된 반환사업은 작년까지 모두 89곳에서 시행됐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반환사업을 통해 도심 주변에 훼손된 지역을 복원해 그 혜택을 시민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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