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선에서 이호왕까지…대표과학자 31인 아시나요"

미래부, 다양한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사업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10 12:00:03


"최무선에서 이호왕까지…대표과학자 31인 아시나요"

미래부, 다양한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기리는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홈페이지 개편과 헌정우표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사업은 국가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업적을 기리고 보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최무선, 세종대왕, 장영실, 이휘소, 우장춘, 이호왕 등 31인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심사를 거쳐 헌정대상자를 선정한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과학기술인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선정된 31인의 업적과 생을 보여주는 유물과 유품, 연구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기술인명예의 전당 상설전시관을 이야기가 있는 품격 높은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헌정자 31명의 과학자를 시대별·업적별로 '스토리와 아이콘'을 만들어 관람객의 흥미와 관심을 끌고, 미술관과 같은 품격 있는 전시공간을 조성해 명예로운 과학자들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에는 '나의 아버지 안동혁', '나의 존경하는 스승님 이휘소' 등 헌정된 과학자들의 지인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행사도 계획 중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기술인명예의 전당 온라인 홍보강화를 위해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http://hall.kast.or.kr)를 청소년들이 헌정인물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헌정인물별 팝아트, 사진·전시물, 애니메이션 등으로 개편했다.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설문조사를 해 참여자 중 50명여을 추첨으로 뽑아 국립과천과학관 상설전시관 초대권(1일)도 줄 예정이다.

(사)한국과학관협회(협회장 김주한)는 과학기술인명예의 전당 사업 홍보를 위해 전국 지역 과학관을 순회하며 헌정인물 팝아트 전시회를 개최하고 과학 중점학교에 헌정인물별 삽화를 활용한 전시공간도 만들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민이 과학기술인명예의 전당 사업과 헌정인물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헌정자 기념우표도 발행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석주명·이휘소·한만춘 박사 등 3명의 우표를 과학의 달 4월께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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