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습어려움 겪는 다문화가족자녀에 방문교육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9 06:00:11

서울시, 학습어려움 겪는 다문화가족자녀에 방문교육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자녀의 한국어와 기초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일대일 맞춤 방문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2013년 서울시 다문화가족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생 자녀를 둔 결혼이민여성의 78%가 경제, 언어 문제 등으로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자녀 지도의 어려움으로는 초등생 자녀 학원비 마련(33.1%), 학습지도(20.9%), 숙제지도(15.7%), 기타 및 알림장 챙기기(8.4%) 등을 꼽았다.

시는 2011년부터 대교와 방문학습 교육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 가족 자녀에게 한글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 2013년부터는 기초학력 교육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방문교육은 일반인의 경우 월 4만 5천원의 비용을 납부해야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울시와 대교가 각 2만원을 지원해 이용자는 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만 2∼6세 아동은 한글과 국어 중 하나, 만 7∼12세 아동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하나를 택해 한 가정당 한 자녀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홈페이지(www.mcfamily.or.kr)를 통해 9일부터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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