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육반장 131명 활동 시작…☎120에 상담신청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2-08 11:15:05
서울 보육반장 131명 활동 시작…☎120에 상담신청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마을에서 육아 관련 상담을 해주는 '우리동네 보육반장' 131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자치구별로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보육반장의 88%는 자격증이 있는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등이며 연령별로는 40대(64명)와 30대(51명)가 가장 많다.
보육반장은 지속성을 가진 공공 일자리로서도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발된 경력자는 전체의 65%(85명)를 차지했다.
시는 보육반장 활동 3년차를 맞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대표적인 육아 SNS 애플리케이션(앱) '엄마와'와 업무협약을 체결, 앱 안에 우리동네 보육반장 채널을 신설해 다음 달부터 서비스한다.
또 보육반장 활성화 이후 자생적 부모자조모임이 확산함에 따라 우수 모임엔 인센티브로 운영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다문화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다문화·조부모·미혼모·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발굴해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보육반장의 상담을 받으려면 다산콜센터(☎ 120)에 문의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어린이집 학대가 사회문제화되는 상황에서 부모가 보육에 직접 참여하는 공동육아나 부모협동어린이집이 대안으로 제시되는 만큼 시에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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